(미국 윌버: 1867∼1912 오빌: 1871∼1948) 라이트 형제는 미국 비행기 제작자이자 항공계의 개척자입니다. 형 윌버 라이트는 미국의 인디애나 주의 멜빌에서 태어났고, 동생 오빌 라이트는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 두 형제는 기계 만지기를 좋아하여 틈만 나면 뭐든지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청년이 되었을 때에는 형제가 공동으로 기계 완구와 자전거점을 경영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생활을 보내던 오빌은 어느 날 신문을 읽고 깜짝 놀라 형한테로 달려갔습니다. “형! 독일의 릴리엔탈이라는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날다가 그만 떨어져 죽었대!” “저런, 안 됐구나! 그런데 하늘을 날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지? 어떻게 하늘을 날 생각을 했을까? 형! 우리도 하늘을 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보자! 릴리엔탈이 못 이룬 꿈을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 보는 거야!” 윌버와 오빌 라이트 형제는 창 밖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곧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가 끊어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뒤부터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드는 연구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연구와 실험을 거듭한 결과 비행기 제 1호기를 만들고, 이어 제2, 제3호기를 만들어 띄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라이트 형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엔진을 만들어 프로펠러를 장착한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1903년 엔진과 프로펠러를 설계하여 최초의 동력비행기 ‘플라이어 호’입니다. 자신들이 많든 비행기를 시험하는 도중에 오빌은 12초 동안 12미터를 날아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기가 하늘을 날게 되는 대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이어 월버는 59초 동안 260미터를 날게 됨으로써 그 동안 그들의 비행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라이트 형제는 결혼도 하지 않고 유럽 각지를 순회하면서 그들의 비행을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뒤로 라이트 형제는 기체와 기관의 제작에만 전념하면서 그들의 비행기 개발을 원조해 주도록 여러 나라에 호소하였습니다. 1908년 마침내 미국 연방 정부는 그들의 비행기 1대를 구입하였고, 같은 해 프랑스에서는 그들이 설계한 비행기를 조립하겠다는 회사가 나타나 이듬해 아메리칸 라이트 비행기 제작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이 회사에서 이들 형제는 계속해서 새로운 모형의 비행기를 연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태고 때부터 하늘을 날겠다는 인간의 염원을 라이트 형제가 이루게 해 주었던 것입니다. |